FCA(Free Carrier, 운송인인도조건) 조건에서 매출은 수출자가 지정된 장소에서 운송인에게 물품을 인도하는 시점에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K-IFRS 제1115호(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에 따라 재화에 대한 통제가 고객에게 이전되는 시점에 수익을 인식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수출 거래에서 통제 이전 시점을 판단하는 실무적 기준은 인코텀즈이며, FCA 조건에서는 매도인이 지정된 장소에서 운송인에게 물품을 인도하는 시점이 매출 인식 시점이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선적일이 매출 인식일이 됩니다.
만약 대금 입금 시점에 매출을 인식하는 경우, 이는 K-IFRS 기준서 위반에 해당할 수 있으며 수익을 과소 또는 과대 계상하게 되어 외부감사 시 지적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매출 인식 오류는 실사 과정에서 신뢰도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출 매출은 선적일의 환율로 원화 금액을 산정하여 인식하며, 이후 실제 대금이 입금될 때 환율 변동에 따른 차이는 외환차손익으로 별도 처리합니다. 결산 시에는 보고기간말 전후로 선적된 거래의 매출 귀속시기(컷오프)를 반드시 확인하여 재무제표 왜곡을 방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