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진동증후군(또는 수완진동증후군)은 착암기, 해머, 그라인더 등 진동이 발생하는 공구를 장기간 취급하는 작업자에게 나타나는 직업병으로, 진동 노출로 인해 손과 팔 부위에 발생하는 말초순환장해, 말초신경장해, 운동기능장해 및 근골격계 장해를 통칭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추운 환경이나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손가락 끝이 하얗게 변하는 '레이노 현상'이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손과 팔의 통증, 저림,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단추를 잠그거나 물건을 잡는 등 일상적인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서는 진동 노출 부위에 발생하는 이러한 장해들을 업무상 질병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산재 인정 여부를 판단할 때는 진동 공구 취급 경력, 증상의 정도, 의학적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요양 승인 후 적절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장해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