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처리 시 9000원 소액의 비용도 세무상 문제가 될 수 있나요?

회사에서 9천원 정도의 소액 비용을 잘못 처리했다고 해서 세무상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일반적으로 세무 당국은 중요성 원칙에 따라 소액의 오류보다는 고의적인 탈세나 중대한 회계 부정에 더 초점을 맞춥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반복적인 소액 오류: 소액이라도 동일한 유형의 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전체 금액이 커지거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정규증빙 미수취: 9천원이라도 정규증빙(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을 수취해야 하는 거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면, 해당 비용은 손금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업무무관 비용: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비용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경우, 금액과 상관없이 업무무관 비용으로 보아 손금불산입 및 대표자 상여처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