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명의로 자동차를 구입하고 세무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딸 명의로 자동차를 구입한 경우, 사업에 사용한다면 다음과 같이 세무신고를 진행해야 합니다.

1. 차량을 사업용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서류(구매계약서·영수증·차량등록증 사본·운행일지 등)를 확보합니다.
2. 차량을 고정자산(‘차량’ 계정)으로 장부에 등록하고, 연간 주행거리·업무용 사용비율을 기록해 두어 사업용 사용비율을 산정합니다.
3. 사업용 사용비율에 따라 감가상각(정액법·정률법) 및 연료·정비·보험료 등을 비용(경비)으로 처리합니다. 감가상각 한도는 연 800만원(법인세법 제23조)이며, 연 700만원까지 운영비(주유·소모품·보험료 등)를 비용처리할 수 있습니다.
4. 종합소득세(또는 법인세) 신고 시, 위 장부에 반영된 감가상각비·운영비를 포함한 총 사업소득에서 차감한 금액을 신고합니다.
5. 사업용 사용 비율이 50 % 미만인 경우, 개인용 부분은 비용처리되지 않으며, 세무조사 시 사업용·개인용 사용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6. 필요 시, 부가가치세(법인·사업자) 신고 시 차량 구입·운용에 대한 세금계산서·영수증을 첨부하여 매입세액 공제 여부를 확인합니다(※ 개인용 차량은 매입세액 공제 불가).

위 절차를 모두 이행하면 딸 명의 차량도 사업용 경비로 인정받아 세무신고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