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와 CMA 계좌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투자 상품 운용 방식, 세제 혜택, 그리고 투자 목적에서 주요한 차이점을 보입니다.

ISA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통합 관리하며, 투자 수익에 대해 비과세 또는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일반형 ISA의 경우 연간 200만 원까지, 서민형 및 농어민형 ISA는 연간 400만 원까지의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됩니다. 또한, ISA 계좌 내에서 발생한 손익을 통산하여 과세 대상 소득을 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CMA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종합 자산 관리 계좌로, 고객의 예수금을 단기 금융 상품(예: 국공채,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여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CMA는 일반적으로 은행의 파킹통장과 유사한 역할을 하지만,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CMA는 하루 단위로 이자가 계산되어 지급되는 특징이 있으며, 투자 상품의 종류가 ISA에 비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