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의 유지 및 보수를 위해 지출되는 수선비와 자본적 지출의 계정과목은 무엇인가요?

자산의 유지 및 보수를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수선비' 계정과목으로 처리됩니다. 하지만, 해당 지출이 자산의 가치를 현저히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경우에는 '자본적 지출'로 보아 자산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수선비는 이미 취득한 유형자산의 성능을 유지하거나 회복하기 위한 지출로, 발생 기간의 비용으로 인식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이나 기계장치의 일상적인 수리 및 유지보수 비용이 해당됩니다.

자본적 지출은 유형자산의 가치를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지출로, 자산으로 계상하여 감가상각을 통해 비용으로 인식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의 증축, 엘리베이터 설치, 냉난방 장치 설치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세법에서는 자산 가치의 현저한 증가 또는 내용연수의 현저한 연장을 자본적 지출과 수익적 지출의 구분 기준으로 삼고 있으나, 실무적으로는 이러한 판단이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의 회계 기준과 정책에 따라 일관성 있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