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로 일하러 갈 때 발생하는 톨게이트 비용은 경비 처리가 가능한가요?

결론적으로, 캐디로 일하러 갈 때 발생하는 톨게이트 비용은 경비 처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캐디의 고용 형태 및 실제 비용 지출 증빙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근거:

1. 고용 형태에 따른 처리 방식:

   • 골프장 소속 캐디: 캐디가 골프장 소속인 경우, 골프장에서 발급하는 현금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 등 적격증빙을 수취하면 경비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톨게이트 비용도 해당 증빙에 포함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 개인사업자 또는 프리랜서 캐디: 캐디가 개인사업자이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 본인이 직접 톨게이트 비용을 지출하고 관련 증빙(영수증 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 경우, 해당 비용이 업무 수행을 위한 필수적인 지출임을 입증할 수 있다면 경비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증빙의 중요성:

   • 세법상 경비 처리를 위해서는 지출에 대한 명확한 증빙이 필수적입니다. 톨게이트 비용의 경우, 하이패스 사용 내역, 현금으로 지불한 영수증 등을 통해 실제 지출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 만약 적격증빙을 수취하지 못하는 경우, 3만원 이하의 소액 지출에 대해서는 증빙 불비 가산세가 면제될 수 있으나, 3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증빙 불비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접대비로 처리되는 경우 손금불산입될 수 있습니다.

3. 관련 법령:

   • 법인세법 제116조 (지출증명서류의 수취 및 보관): 법인은 사업과 관련된 모든 거래에 대한 증명서류를 작성하거나 받아서 보관해야 합니다.
   • 법인세법 시행령 제158조 (지출증명서류의 수취 및 보관): 건당 거래금액이 3만원 이하인 경우 등 증빙서류 수취 의무가 면제되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