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서 세금계산서 발급을 요청하는 이유와 원천징수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업체에서 세금계산서 발급을 요청하는 이유는 부가가치세 신고 및 매입세액 공제를 위해서입니다. 원천징수는 소득 지급 시 세금을 미리 징수하는 것이고, 세금계산서 발행은 거래 사실을 증명하고 부가가치세를 신고하는 절차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세금계산서 발행 요청 이유:

1.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 사업자는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세금계산서에 기재된 부가가치세를 자신의 매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업체는 비용 처리를 위해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합니다.
2. 거래 투명성 확보: 세금계산서는 거래 사실을 명확히 증명하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탈세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원천징수와의 차이점:

• 원천징수: 소득을 지급하는 자(원천징수 의무자)가 소득을 받는 자(납세의무자)를 대신하여 소득세의 일부를 미리 징수하여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주로 프리랜서 소득(3.3%)이나 근로소득에 적용됩니다. 이는 소득세 납부 절차의 편의를 위한 것입니다.
• 세금계산서 발행: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그 대가를 받는 사업자가 공급받는 자에게 발행하는 증빙 서류입니다. 공급가액과 부가가치세를 구분하여 기재하며, 공급받는 자는 이를 통해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부가가치세 신고의 근거 자료가 됩니다.

예시: 프리랜서가 용역을 제공하고 100만원을 받는 경우:

• 원천징수 (3.3%): 100만원에서 3.3%인 33,000원을 원천징수하고 967,000원을 지급받습니다. 이는 소득세의 일부를 미리 납부하는 것입니다.
• 세금계산서 발행: 사업자등록을 한 프리랜서가 100만원의 용역 대가에 부가가치세 10%인 10만원을 더한 총 110만원을 청구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합니다. 이 경우, 프리랜서는 부가가치세 10만원을 납부해야 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업자는 10만원의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