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DB형의 퇴직급여충당부채 회계처리 방법을 알려주세요.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의 경우, 퇴직급여충당부채는 퇴직연금운용자산과 함께 재무상태표에 표시됩니다. 구체적인 회계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퇴직연금 불입 시: 회사가 퇴직연금 사업자에 부담금을 납입하면, 해당 금액은 '퇴직연금운용자산'으로 계상됩니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수수료비용'으로 처리합니다.

2. 퇴직연금 운용수익 발생 시: 퇴직연금 운용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퇴직연금운용자산'을 증가시키고, '퇴직연금운용수익' 또는 '이자수익'으로 인식합니다.

3. 기말 퇴직급여 예상액 인식 시: 회계연도 말에는 임직원 전체가 퇴직할 경우 지급해야 할 총 퇴직급여 예상액을 산출하여 '퇴직급여' 비용으로 인식하고, 이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퇴직급여충당부채'를 설정합니다.

4. 퇴직금 지급 시: 직원이 퇴직하여 퇴직금을 지급할 때는 먼저 설정된 '퇴직급여충당부채'와 상계합니다. 만약 퇴직급여충당부채 잔액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금액은 '퇴직급여'로 추가 비용 처리합니다. 실제 지급은 '퇴직연금운용자산'에서 이루어지며, 부족분은 보통예금 등에서 지급합니다.

재무상태표에는 '퇴직급여충당부채'에서 '퇴직연금운용자산'을 차감하는 형식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