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본점 명의로 받은 세금계산서의 매입세액 공제 가능 여부는 해당 세금계산서가 사업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적격 증빙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론적으로, 본점 명의로 받은 세금계산서라도 사업과 직접 관련이 있고 적격 증빙이라면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근거:
사업 관련성: 법인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고 지출한 비용에 대한 세금계산서는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이는 본점뿐만 아니라 지점 등 사업장과 관련된 비용도 포함됩니다.
적격 증빙: 부가가치세법상 매입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세금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 적격 증빙을 수취해야 합니다. 본점 명의로 받은 세금계산서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면 공제가 가능합니다.
본점과 지점 거래: 본점과 지점이 구분되어 있는 경우, 계약, 발주, 대금 지급은 본점에서 이루어지고 실제 재화나 용역은 지점에서 공급받더라도, 본점 또는 지점 어느 쪽 명의로든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이는 실제 거래가 이루어진 사업장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는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지점 사업자 등록 전: 지점 사업자 등록 전에 본점 명의로 임차료 등 관련 세금계산서를 수취한 경우에도, 해당 비용이 사업과 관련이 있다면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