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사업자의 세무조정료는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각 세무사무소마다 자체적인 보수 기준표에 따라 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법인의 매출액, 사업자 유형, 업종, 장부의 복잡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세무조정료는 단순히 신고 대리 수수료가 아닌, 연간 결산 대행 비용의 성격을 가집니다. 이는 회계상 이익을 세법 기준에 맞게 과세소득으로 조정하는 절차에 대한 비용으로, 정확한 세금 계산과 법적 공제 및 감면 혜택 적용, 향후 세무조사 대비 등을 포함합니다.
일반적인 세무조정료 산정 방식은 '기본 보수 + 매출액 초과분에 대한 가산 요율' 형태로 이루어지며, 예를 들어 매출액 15억 원의 법인에 대해 월 기장료가 30만 원인 경우, 기본 보수와 매출액 초과분에 대한 가산 요율을 적용하여 약 310만 원(VAT 별도)의 세무조정료가 산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예시이며 실제 비용은 세무사무소의 보수표, 장부 난이도, 업종 특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