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님과 주소가 다르더라도 의료비 공제가 가능합니다. 이는 부모님을 실제로 부양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결론적으로, 부모님과 주민등록표상 별거하고 있더라도 생활비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부양하고 있다면, 부모님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계 유지 요건: 주민등록표상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생활비 지원 등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다면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실질적인 부양 관계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의료비 공제 대상: 본인뿐만 아니라 기본공제 대상자인 부모님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도 공제 대상이 됩니다. 여기서 기본공제 대상자라 함은 연령 및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부양가족을 의미하지만, 부모님의 경우 기본공제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더라도(예: 소득이 있거나 60세 미만인 경우)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에는 의료비 공제가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따라서 부모님과 따로 거주하시더라도 위 요건을 충족하신다면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