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기장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자체기장을 하실 때에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들을 숙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빙의 구조화 및 계정과목 분류: 모든 지출에 대한 적격증빙(세금계산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등)을 철저히 수집하고, 각 증빙이 어떤 계정과목(예: 소모품비, 자산, 접대비 등)에 해당하는지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계정과목을 일관성 있게 적용해야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통장 정리 및 '미결산' 관리: 장부상의 숫자와 실제 통장 잔액이 일치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통장 입출금 내역을 전표로 정확히 입력하고, 외상매출금이나 가수금 등 미결산 항목을 철저히 관리하여 장부상의 오류를 방지해야 합니다.
인사/급여 및 원천세 신고: 직원이 있는 경우, 급여 대장 작성 시 비과세 항목을 정확히 구분하고 4대 보험 및 소득세를 계산해야 합니다. 또한, 매달 10일까지 원천세 신고 및 납부를 제때 이행하고, 연말정산과 지급명세서 제출 업무도 꼼꼼히 처리해야 합니다.
결산 및 세무조정: 자체기장의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단순히 데이터를 마감하는 것을 넘어 세법에 맞게 회계상 이익을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감가상각비 계산, 선급비용 처리, 재고 반영 등 결산 분개를 정확히 수행하고, 한도 초과 접대비나 업무용 승용차 비용 등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는 항목을 조정(손금불산입)하는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오류는 가산세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법 개정 및 신고 누락 대비: 매년 바뀌는 세법과 각종 감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부가가치세, 원천세 등 신고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국세청의 해명 요구 시 전문적인 논리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자체기장을 통해 회사의 자금 흐름을 직접 파악하고 기장대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지만, 위와 같은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출 규모가 작고 거래가 단순한 경우라면 자체기장이 가능할 수 있으나, 복식부기 의무자이거나 직원이 늘어난 경우에는 세무대리인의 검토를 받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