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근로계약서에 업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예시는 무엇인가요?
기간제 근로계약서에 업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예시는 무엇인가요?
2026. 3. 30.
기간제 근로계약서에 업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업무 범위 초과 및 과로: 명확한 업무 내용이 없어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계약서에 명시된 범위를 넘어서는 업무를 지시하거나, 예상치 못한 업무를 추가하여 근로자가 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종·유사 업무 판단의 어려움: 계약서에 업무 내용이 불명확하면, 추후 임금 차별이나 부당 해고 등과 관련하여 동종·유사 업무 종사자와의 임금 격차가 정당한지, 또는 해고 사유가 합리적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는 대법원 판례에서도 실제 수행한 업무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계약서상 명확한 기재가 없을 경우 입증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계약 갱신 및 해고 관련 분쟁: 업무 내용이 불명확하면 계약 갱신 거부나 해고 시 그 사유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어려워집니다. 사용자가 업무 성과 부진을 이유로 계약 갱신을 거부하거나 해고하려 할 때, 근로자는 계약서에 명시된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며 성과 부진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부당 해고 또는 부당 계약 갱신 거부로 다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간제 근로계약서 작성 시에는 근로기준법 제17조 및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라 취업 장소와 종사할 업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이러한 분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