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범처벌법에 따른 형사 처벌은 주로 조세의 부과·징수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위반 행위에 대해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적용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허위 세금계산서 등 발급·수취: 실제 거래 없이 또는 거래 사실과 다르게 세금계산서, 계산서, 거래명세서, 계약서 등을 거짓으로 발급받거나 수취하여 과세표준을 과소 신고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실제 거래가 없었음에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비용을 부풀리거나, 거래 금액을 초과하여 작성된 세금계산서를 수취하여 과세표준을 줄이는 행위 등이 해당됩니다.
장부 및 기록의 고의적 파기: 장부 기록, 증명 서류 등을 고의로 파기, 삭제, 소각하여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없게 만든 경우에도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세무 조사 시 거래의 진실성을 파악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명의 위장 및 적극적인 조세포탈 행위: 납세자가 명의를 위장하여 소득을 얻는 경우, 단순히 명의 위장만으로는 '사기, 그 밖의 부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명의 위장이 조세포탈의 목적에서 비롯되고, 여기에 허위 계약서 작성, 대금 허위 지급, 과세관청에 대한 허위 신고, 허위 등기·등록, 허위 회계장부 작성 등과 같은 적극적인 행위가 부가되는 경우에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국가의 조세 징수권을 침해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어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