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회계와 세무회계는 정보 제공의 목적과 손익 인식 기준, 비용 인정 범위 등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1. 주요 차이점
목적: 재무회계는 투자자, 채권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반면, 세무회계는 세법에 따라 공평한 과세를 실현하고 국가의 조세 수입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손익 인식 기준: 재무회계는 수익·비용 대응 원칙에 따른 실현주의를 따르지만, 세무회계는 받을 권리나 줄 의무가 확정된 때를 기준으로 하는 권리의무확정주의를 적용합니다.
비용 인정 범위: 재무회계는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발생한 비용을 제한 없이 인정하는 경향이 있으나, 세무회계는 조세 정책적 목적에 따라 접대비(기업업무추진비)나 기부금 등 특정 항목에 대해 법정 한도를 두어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비용(손금)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산 평가: 재무회계는 시가법이나 지분법 등 다양한 평가 방법을 허용하지만, 세무회계는 자산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하는 원가법을 원칙으로 합니다.
2. 세무조정의 필요성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된 재무제표상의 '당기순이익'과 세법에 따라 계산된 '각 사업연도 소득금액'은 위와 같은 차이로 인해 일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법인세 신고 시에는 기업회계상 수익·비용을 세법 규정에 맞춰 가감하는 세무조정 과정을 거쳐 정확한 과세소득을 산출해야 합니다.
익금산입/손금불산입: 기업회계상 수익이 아니나 세무상 익금으로 보거나, 비용이지만 세무상 손금으로 보지 않는 경우
손금산입/익금불산입: 기업회계상 비용이 아니나 세무상 손금으로 보거나, 수익이지만 세무상 익금으로 보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