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양도양수 계약서에서 채무 승계 조항은 어떤 채무를 누가 어디까지 부담하는지를 먼저 구분하고, 승계 방식과 책임 한계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작성할 때 놓치기 쉬운 점은 계약서 문구와 실제 책임 주체가 다를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특히 채무인수는 당사자 사이 합의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기 어렵고, 채권자 관계, 담보 관계, 세금·보험료 승계 요건이 따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무 승계 조항은 단순히 “채무를 인수한다”는 문장보다, 대상 채무 목록, 승계 시점, 책임 한도, 제외 채무, 채권자 동의 여부, 담보·보증 처리, 위반 시 정산 방법까지 묶어서 적는 것이 안전합니다.
거래 대상 채무가 많거나 담보·체납·보증이 얽혀 있으면, 계약서 초안을 그대로 쓰기보다 채무 목록을 별도로 첨부하고 각 채무별로 승계 여부와 책임 한계를 하나씩 점검하는 편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