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잉여금이 많은 기업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이익잉여금이 과도하게 누적된 기업은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상속, 증여 등 지분 이동 시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회계장부상에만 존재하는 이익잉여금은 실제 현금 자산과 차이가 있어 기업 활동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세금 부담: 이익잉여금이 많을수록 비상장주식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주식 양도, 상속, 증여 시 막대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속세 및 증여세는 과세표준 3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세금 부담이 매우 커집니다.
• 회계장부와 실제 자산의 괴리: 이익잉여금은 회계장부상으로는 기업의 자산으로 잡히지만, 실제로는 현금이나 금융자산이 아닌 재고자산, 매출채권, 시설투자 등 비가시적인 형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이 실제 현금 유동성 부족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세무조사 위험 증가: 과세당국은 과도한 이익잉여금을 조세 회피 목적으로 간주하여 세무조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출 과다 계상이나 비용 과소 계상 등으로 가공이익을 만들어 이익잉여금을 부풀린 경우, 세무조사를 통해 막대한 세금 추징을 당할 수 있습니다.
• 기업 활동의 제약: 회계상에만 존재하는 이익잉여금은 부실자산으로 간주되어 금융기관 대출 등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