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사업자가 세무기장을 직접 처리할 경우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복식부기 작성의 복잡성, 세법 지식 부족으로 인한 오류 및 가산세 위험, 그리고 본업에 집중할 시간 부족입니다.
복식부기 작성의 어려움: 모든 법인사업자는 법인세법에 따라 복식부기 장부를 기록하고 제출할 의무가 있습니다. 복식부기는 모든 거래를 최소 두 개의 계정에 기록하는 전문적인 회계 방식으로, 회계 및 세무 전문 지식이 없으면 정확하게 작성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잘못된 기장은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세금 신고 오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법 지식 부족 및 가산세 위험: 세법은 복잡하고 자주 변경되므로, 비전문가가 모든 세법 규정을 파악하고 적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신고 오류가 발생하거나 세제 혜택을 놓칠 위험이 큽니다. 특히, 부가가치세, 법인세 신고 기한을 놓치거나 잘못 신고할 경우 무신고 가산세, 납부지연 가산세 등 상당한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본업 집중도 저하: 세무기장 업무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됩니다. 대표자가 직접 기장 업무를 처리할 경우, 사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업무에 집중할 시간이 줄어들어 사업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출이 없더라도 비용 지출에 대한 기장은 필수적이며, 이는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