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면 부모님의 자녀장려금 수급에 영향이 있나요?

네, 대학생 자녀가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면 부모님의 자녀장려금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자녀장려금 수급 자격 상실 가능성: 부모님이 자녀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자녀가 만 18세 미만이거나 장애 자녀여야 하며, 부모님의 부양가족으로 인정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학생 자녀가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여 소득이 있는 독립된 세대원으로 간주되면, 부모님의 부양가족으로 인정되지 않아 자녀장려금 수급 자격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 가구 단위 심사: 근로장려금은 가구 단위로 심사되며, 부모님과 같은 주소지에 거주하는 대학생 자녀가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경우 부모님의 재산이 합산되어 재산 요건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소득은 개별적으로 평가됩니다.

• 신청 전략의 중요성: 가족 구성원 중 누가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한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녀의 소득이 낮고 부모님이 자녀장려금 기준에 해당한다면 자녀는 신청하지 않고 부모님이 자녀를 포함하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녀의 소득이 높고 부모님이 기준을 초과한다면 자녀가 단독으로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가구원 중 1명만 장려금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신청할 경우 지급액이 큰 쪽으로 우선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