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신고와 간이명세서신고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간이신고와 간이명세서 신고는 세법상 다른 개념입니다. 간이신고는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제도를 의미하며, 간이명세서 신고는 소득세법상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의무를 의미합니다.

• 간이신고 (간이과세자 제도)

  • 주로 영세 사업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고 납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부가가치세 제도입니다. 연 매출액이 일정 기준(2025년 기준 1억 4백만원) 미만인 사업자가 적용 대상입니다.
  • 일반과세자에 비해 세금 계산 방식이 간편하며,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가 면제되거나 간소화될 수 있습니다.

• 간이명세서 신고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 근로장려금 지급을 위해 근로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주가 반기별로 근로자의 소득 내역을 간소하게 신고하는 서류입니다.
  • 근로자의 기본 정보와 과세 급여 총액 등 핵심 항목만 포함되어 있으며, 연 2회(상반기분은 7월 말, 하반기분은 다음 해 1월 말) 제출이 원칙입니다.
  • 이는 연말정산 시 제출하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는 별개의 서류로, 근로자의 소득 현황을 국세청이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