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이 무상 수증받은 자산을 회계처리할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법인이 무상으로 자산을 수증받았을 경우, 해당 자산은 합병등기일 현재의 시가로 계상해야 합니다. 이때 시가와 피합병법인의 장부가액(세무조정사항을 반영한 가액)의 차액을 자산조정계정으로 처리합니다.

• 자산 계상: 무상으로 수증받은 자산 및 부채는 합병등기일 현재의 시가로 장부에 기록합니다.
• 장부가액 산정: 피합병법인의 장부가액은 승계받은 세무조정사항(익금불산입액은 더하고 손금불산입액은 뺀 가액)을 반영하여 계산합니다.
• 자산조정계정 처리: 시가에서 피합병법인의 회계상 장부가액을 뺀 금액을 자산조정계정으로 계상합니다. 이 자산조정계정 금액은 해당 자산에 대해 손금산입(-) 유보 처리하고, 같은 금액을 익금산입 기타 처리합니다.
• 자산조정계정의 향후 처리: 계상된 자산조정계정은 향후 자산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처리됩니다.
  • 감가상각 자산: 자산조정계정이 양수(+)인 경우 해당 자산의 감가상각비와 상계하여 감가상각 내용연수에 걸쳐 익금산입하며, 음수(-)인 경우 감가상각비에 가산하여 감가상각 내용연수에 걸쳐 손금산입합니다. 자산을 처분하는 경우 남은 금액을 처분하는 사업연도에 전액 익금 또는 손금에 산입합니다.
  • 비감가상각 자산: 자산을 처분하는 사업연도에 전액 익금 또는 손금에 산입하여 자산 처분 시까지 과세 이연됩니다.
  •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경우에는 익금 또는 손금에 산입하지 않고 소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