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비가 개발비 요건을 충족하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업회계기준에서 제시하는 엄격한 자산성 인식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는 주로 연구단계와 개발단계를 구분하고, 개발단계에서 발생한 지출이 특정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만 무형자산인 개발비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연구단계와 개발단계 구분: 연구단계는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한 탐구 활동이며, 이 단계의 지출은 미래 경제적 효익이 불확실하므로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반면, 개발단계는 상업적 생산 또는 사용 전에 연구 결과를 적용하는 활동으로, 이 단계의 지출은 특정 요건 충족 시 개발비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개발비 인식 요건: 개발단계에서 발생한 지출이 무형자산으로 인식되려면 다음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술적 실현 가능성: 무형자산을 완성하여 사용 또는 판매할 수 있음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의 의도: 무형자산을 완성하여 사용하거나 판매하려는 기업의 의도가 있어야 합니다.
기업의 능력: 완성된 무형자산을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래 경제적 효익 창출: 무형자산이 어떻게 미래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것인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원 확보: 개발 완료 및 판매/사용에 필요한 기술적, 금전적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음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출의 신뢰성 있는 측정: 개발단계에서 발생한 무형자산 관련 지출을 신뢰성 있게 구분하여 측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요건들은 기업의 판단과 미래 예측을 포함하므로, 외부 감사나 실사 시에는 합리적인 근거와 문서화된 자료를 통해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