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금 균등 상환에서는 매월 상환액이 일정합니다.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높아 원금이 적게 감소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자 비중이 줄고 원금 비중이 늘어납니다. 결국 마지막 회차에 남은 원금이 거의 없고, 그때의 상환액은 남은 원금(작은 금액) + 소액 이자이므로 전체 원리금이 원금과 거의 동일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자율이 0%인 경우에는 원리금이 매월 원금과 동일합니다. 즉, 원금 100을 빌렸다면 매월 상환액도 100이 되며, 원리금과 원금이 차이가 없습니다.
거치 기간이 끝난 후 원리금 균등 상환으로 전환될 때도, 거치 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했으므로 거치 종료 시점에 남은 원금에 이자를 더한 금액이 원리금이 됩니다. 이때 원금과 원리금이 동일하게 보이는 경우는 이자 누적액이 거의 없을 때입니다.
따라서 원금이 100인데 원리금이 갑자기 100이 되는 현상은 이자율이 0%이거나, 상환이 거의 끝나서 남은 이자액이 미미한 경우에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