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가 출퇴근용으로 렌트카 비용을 처리할 수 있나요?

개인사업자가 출퇴근용으로 렌트카를 이용하는 경우, 해당 비용은 원칙적으로 사업 관련 경비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출퇴근은 개인적인 용도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렌트한 차량을 사업 목적으로 사용했음을 입증할 수 있다면 비용 처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사업용 사용 입증: 차량을 실제 사업 활동에 사용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여 업무용 사용 비율을 명확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업용 결제: 유류비, 통행료 등 차량 운행과 관련된 부대 비용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나 카드로 결제하고 관련 영수증을 보관해야 합니다.
3. 비용 한도: 개인사업자의 경우, 승용차 관련 비용은 연간 800만원까지 손금으로 인정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2025년 기준)
4. 운행기록부 의무: 연간 차량 관련 비용이 1,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운행기록부 제출이 필수입니다.

렌트카 비용의 부가가치세는 일반적으로 영수증 발행으로 인해 매입세액 공제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부가가치세 환급보다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필요경비로 처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