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부채는 과거 사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의무로서, 그 의무의 존재 여부나 이행에 필요한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우발부채는 일반적으로 재무상태표에 부채로 인식되지 않고, 주석으로 공시됩니다. 다만, 경제적 효익의 유출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공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발부채 회계처리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식 요건 충족 여부 확인: 우발부채가 충당부채의 인식 요건(과거 사건으로 인한 현재 의무 존재, 경제적 효익 유출 가능성 높음, 금액 신뢰성 있게 추정 가능)을 충족하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만약 요건을 충족한다면 우발부채가 아닌 충당부채로 인식해야 합니다.
신뢰성 있는 추정: 우발부채의 이행에 필요한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없는 경우,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위해 주석으로 공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추정 시에는 관련된 모든 위험과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석 공시 내용: 우발부채의 성격과 재무제표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에 대한 정보를 주석에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예상되는 의무의 성격, 금액, 그리고 이행 시기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산 처분 이익 고려 금지: 우발부채를 측정할 때, 해당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예상되는 자산의 처분으로 인한 이익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미래 예상 영업손실과의 구분: 미래에 예상되는 영업손실은 충당부채로 인식되지 않으며, 우발부채와도 구분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