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이 주식매도시 외국에서 납부한 세액을 '세금과공과'와 '법인세비용' 중 어떤 계정과목으로 처리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법인이 주식 매도 시 외국에서 납부한 세액을 '세금과공과' 또는 '법인세비용' 계정과목으로 처리하는 것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어느 계정과목으로 처리하는 것이 유리한지는 회사의 상황과 회계 처리 방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세금과공과로 처리하는 경우: 이 경우 해당 세액은 판관비로 처리되어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세무조정 시 세금과공과 계정에서 외국납부세액을 별도로 분리하여 세액공제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 법인세비용으로 처리하는 경우: 법인세비용으로 처리하면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세무조정이 비교적 간편합니다. 법인세법에 따라 해당 비용은 손금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손금불산입하고, '기타사외유출'로 소득처분한 후 법인세법 제57조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회계 처리의 간편성과 영업이익 관리 측면에서는 '법인세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회사의 전반적인 회계 정책 및 세무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