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명의의 집 주소로 사업자 등록 시 세무상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2025. 10. 29.
부모님 명의의 집 주소로 사업자 등록을 하시는 경우, 세무상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실제 사업 운영 사실과 관계없이 명의만 빌려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로 간주될 경우 합산 과세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실질적인 사업 참여 및 손익분배: 부모님이 실제로 사업에 참여하고 손익분배 비율이 명확해야 합니다. 단순히 명의만 빌려주거나 실제와 다른 손익분배 비율을 설정하는 경우, 세무당국은 이를 부당한 공동사업으로 간주하여 합산 과세할 수 있습니다.
- 합산 과세 가능성: 특수관계자(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와 공동사업을 할 경우, 조세회피 목적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가족의 소득을 주된 사업자의 소득에 합산하여 과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손익분배비율이 큰 공동사업자, 종합소득이 많은 공동사업자, 직전 과세기간 종합소득금액이 많은 공동사업자 순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임대차 계약: 부모님 명의의 주택을 사업장으로 사용하는 경우, 실제 임대차 계약이 없더라도 '무상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사업장 소재지를 명확히 하고, 추후 세무 조사 시 사업의 실체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직계존비속 간에는 간이 임대차 계약서 형태로 간소하게 작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업종 적합성: 주택을 사업장으로 등록할 수 없는 업종이 있습니다. 제조업, 음식점업, 교육시설 등은 주거지에서의 사업자 등록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업하려는 업종이 주택 주소지로 등록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 개인정보 노출: 사업자 정보 공개로 인해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등에서는 상호, 대표자, 주소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정성훈 회계사가 검증한 답변이에요.
지수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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