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으로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가끔 식사를 함께 하는 경우, 식대 비과세 적용이 가능한가요?

간헐적으로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가끔 식사를 함께 하는 경우에도, 식대 비과세 적용 요건을 충족하면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식사 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식대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지만, 회사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 해당 식사 비용을 경비 처리하면 식대보조금에 대한 비과세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식사 제공 여부: 근로자가 회사로부터 식사나 기타 음식물을 별도로 제공받지 않아야 비과세 적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회사에서 식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식대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우, 식사 제공에 대한 비용을 회사가 부담(경비 처리)한다면 해당 식대보조금은 과세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야간근무 등 시간외 근무 시 별도로 제공되는 식사는 비과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월 20만원 한도: 2023년 1월 1일부터 식대보조금 비과세 한도가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따라서 월 20만원 이하의 식대보조금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3. 지급 기준 명시: 식대 지급 기준이 연봉계약서, 회사의 사규 또는 급여지급기준에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간헐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4. 현물 식사 vs. 금전: 회사에서 음식물을 제공받는 경우, 제공받는 음식물 자체는 비과세 대상이지만, 별도로 지급받는 금전(식대)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음식물을 제공받지 않고 식대만 지급받는 경우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 적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