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자가 퇴사 시 비밀유지서약서 서명을 거부해도 법적으로 문제없는지 알려주세요.
2025. 11. 10.
퇴사 시 비밀유지서약서 서명을 거부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는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퇴사자가 비밀유지서약서 서명을 거부하더라도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며, 서명 거부 자체만으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부당할 수 있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계약의 자유: 근로계약은 당사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체결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퇴사 시점에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는 서약서에 대해 근로자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이를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 서약서의 법적 효력: 비밀유지서약서의 효력은 해당 내용이 합리적이고, 근로자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입사 시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았거나, 퇴사 시점에 갑자기 제시되는 서약서의 경우 그 효력이 약할 수 있습니다.
- 부당한 강요 금지: 만약 회사가 서약서 서명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퇴사 처리를 지연하거나, 퇴직금 지급을 거부하는 등 불이익을 준다면 이는 부당한 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참고:
- 입사 시 근로계약서에 비밀유지 의무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다면, 퇴사 후에도 해당 의무는 유효할 수 있습니다.
- 회사는 영업 비밀 등 보호해야 할 정당한 이익이 있다면,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나, 퇴사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서약서 작성을 강요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밀유지서약서 서명을 거부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는 적으나, 회사의 구체적인 입장이나 관련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선화 변호사가 검증한 답변이에요.
변호사정선화법률사무소
관련 질문들을 찾아봤어요.
퇴사 시 서명해야 하는 서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비밀유지서약서의 법적 효력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입사 시 근로계약서에 비밀유지 의무가 명시되어 있다면 퇴사 후에도 효력이 있나요?
회사가 서약서 서명을 강요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은 궁금하지 않으세요?
홈으로
전문가들이 검증한 다른 콘텐츠 보기
새 질문하기
세무·노무·법률, AI 세나가 24시간 답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