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등록이 없는 프리랜서도 원천징수 의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업자등록이 없는 프리랜서의 경우, 용역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을 때 원천징수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리랜서에게 지급되는 보수에서 3.3%의 소득세(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를 원천징수하게 됩니다. 이는 프리랜서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소득이 발생하는 경우 세법에 따라 원천징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의 용역비를 지급하는 경우, 3만 3천원을 원천징수하고 나머지 96만 7천원을 프리랜서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이렇게 원천징수한 세금은 지급한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세무서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만약 서비스를 제공받는 상대방이 사업자가 아닌 개인이라면, 원천징수 의무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상황이라면, 지급하는 측에서 원천징수 의무를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프리랜서 본인이 직접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대가를 지급하는 사업자가 원천징수 후 신고 및 납부를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