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융 거래에서 발생한 기타소득에 대한 세금 계산은 해당 소득이 국내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종합소득세로 과세됩니다. 세율은 소득 구간에 따라 누진세율(6% ~ 45%)이 적용됩니다. 해외에서 원천징수된 세금이 있다면, 국내 세금 계산 시 외국납부세액으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주식 투자로 1,000만 원의 배당소득이 발생하고 미국에서 15.4%의 세금(154만 원)이 원천징수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배당소득을 다른 국내 소득 9,000만 원과 합산하여 총 1억 원의 소득에 대해 35%의 세율과 누진공제액을 적용하여 국내 세금을 계산하면 21,516,000원이 됩니다. 이 중 해외 배당소득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1억 원 중 1,000만 원이므로 10%)인 2,151,600원 범위 내에서 미국에서 납부한 154만 원을 외국납부세액으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납부해야 할 세금은 611,600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