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 임원에게 지급하는 활동비가 근로소득으로 분류될 경우 세금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비상근 임원에게 지급되는 활동비가 근로소득으로 분류될 경우, 해당 활동비는 임원의 총 급여에 합산되어 근로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세금 계산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집니다.

1. 총 급여액 산정: 비상근 임원에게 지급되는 활동비 외에 다른 급여, 상여금, 수당 등이 있다면 모두 합산하여 총 급여액을 계산합니다.
2. 필요경비 공제: 총 급여액에서 근로소득공제, 본인 및 부양가족에 대한 소득공제, 연금보험료 공제, 특별소득공제(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 등을 차감하여 과세표준을 산출합니다.
3. 세율 적용: 과세표준에 종합소득세율(누진세율)을 적용하여 산출세액을 계산합니다.
4. 세액감면 및 세액공제: 계산된 산출세액에서 각종 세액감면 및 세액공제(자녀세액공제, 연금계좌세액공제 등)를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납부해야 할 세액을 확정합니다.

활동비가 업무와 관련하여 사용되었음이 분명하고 증빙이 갖추어진 경우, 이는 실비변상적인 급여로 보아 비과세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업무 관련성이 불분명하거나 증빙이 부족한 경우, 근로소득으로 간주되어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밀비, 교제비 등과 같이 업무상 사용이 명확하지 않은 활동비는 근로소득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