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소득 신고 시 기준경비율과 단순경비율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부동산 임대소득 신고 시 기준경비율과 단순경비율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는 납세자의 실제 지출 비용과 수입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경비율 적용이 유리한 경우:

• 실제 지출한 비용을 증빙하기 어렵거나, 실제 지출 비용이 단순경비율로 계산된 금액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될 때 유리합니다.
• 예를 들어, 직전 연도 사업소득이 2,400만원 미만이거나 당해 연도 신규 사업자의 사업소득이 7,500만원 미만인 경우 단순경비율 적용이 가능합니다. 2019년 귀속 소득 기준으로 일반주택은 42.6%, 고가주택은 37.4%의 경비율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준경비율 또는 실제 경비(간편장부) 적용이 유리한 경우:

• 실제 지출한 비용이 단순경비율로 계산된 금액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될 때 유리합니다.
• 대규모 수리, 리모델링 비용, 높은 관리비, 수도광열비, 감가상각비 등이 실제 발생한 경우, 이를 증빙하여 필요경비로 인정받는 것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 2,000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분리과세 대상)의 경우,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에 따라 60% 또는 50%의 필요경비율이 별도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기 위해 실제 발생한 경비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가장 유리한 신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