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당기 중 소모품을 자산으로 회계처리한 경우, 기말에 남아있는 소모품 잔액을 기준으로 당기 소모품비를 산출하는 것은 자산 처리한 것을 반대로 처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계 처리 원칙: 소모품을 자산으로 처리하는 경우, 구입 시점에는 '소모품' 계정으로 자산 처리합니다. 이후 결산 시점에 사용된 부분은 '소모품비'라는 비용 계정으로 대체하여 인식합니다. 따라서 기말에 남아있는 소모품 잔액을 기준으로 당기 사용액을 산출하는 것은, 자산으로 인식했던 부분을 비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므로 자산 처리한 것을 반대로 처리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산 방식: 질문에서 제시된 예시처럼, 기말 소모품 잔액이 300,000원이고 당기 소모품비가 400,000원이라면, 이는 총 소모품 취득액이 700,000원이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기말 소모품 잔액 300,000원 + 당기 소모품비 400,000원 = 총 소모품 취득액 700,000원)으로 계산됩니다. 이는 구입 시 자산으로 처리했던 총액에서 사용되지 않은 부분을 차감하여 사용액을 산출하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분개 예시: 만약 소모품 700,000원을 현금으로 구입하여 자산으로 처리했다면, 다음과 같은 분개가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