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 시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환차익에 대해 과세될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과 환율 변동으로 인한 이익(환차익)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 이를 구분하여 과세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가 해외펀드에 투자하여 전체적으로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한 이익(환차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으로 과세될 수 있다는 판결이 있습니다. 이는 주가 변동으로 인한 손실과 환율 변동으로 인한 이익을 별도로 보아 과세하는 것이 가능함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과 환차익이 복합적으로 발생하여 구분이 어려운 경우에는 환차익을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로 보아 배당소득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는 펀드별로 결산 시 자산의 매매 및 평가차익에 대한 과세를 환매 시까지 유보할 수 있도록 하는 세법 개정이 있었으나, 모든 펀드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투자하시는 펀드의 과세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