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비용은 부가가치세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부가가치세는 국내에서 거래되는 재화나 용역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으로, 해외에서 발생한 비용은 국내 부가가치세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해당 비용은 법인세 또는 소득세 신고 시 경비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출장 목적과 관련된 지출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빙 서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출장비의 경우, 국내에서 통용되는 적격증빙과는 다른 방식으로 증빙을 관리하게 됩니다. 출장 신청서, 출장 정산서, 항공권, 숙박비 및 식대에 대한 영수증이나 카드 전표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 통념상 합리적인 범위 내의 지출이어야 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경비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임직원의 급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출장 시 발생한 약품 구입 비용은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 대상은 아니지만, 관련 증빙을 잘 갖추어 법인세 또는 소득세 신고 시 필요경비로 인정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