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펜션을 구매할 때 취득세 계산 방법을 알려주세요.

기존 펜션을 구매하실 때 취득세는 해당 건물의 용도, 취득자의 주택 보유 현황, 그리고 건물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펜션으로 사용되는 건물은 건축물대장상 주택으로 등재되어 있더라도 실제 숙박업 용도로 사용되는 면적은 상업용 건물로 간주되어 상가 세율이 적용됩니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건물의 용도 확인: 펜션 건물이 주택인지, 상가인지, 혹은 복합 건물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농어촌 민박으로 사용되는 주택의 경우, 숙박 용도로 사용되는 면적은 상업용 건물로 간주됩니다.
2. 취득자의 주택 보유 현황: 펜션을 구매하는 분이 무주택자인지, 1주택자인지, 2주택자인지 등에 따라 세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3주택자부터는 세율이 달라집니다.
3. 지역 구분: 건물이 위치한 지역이 조정 대상 지역인지, 비조정 대상 지역인지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펜션 사업지는 비조정 대상 지역인 경우가 많습니다.
4. 취득가액 및 면적: 취득가액과 전용 면적(85m² 이하 또는 초과)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특히 취득가액이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인 주택의 경우, 취득세율 계산 방식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취득가액이 7억 원인 경우 전용면적 85m² 초과 시 최종 취득세율은 약 2.02%가 될 수 있습니다 (취득세 1.66% + 지방교육세 0.16% + 농어촌특별세 0.2%).

참고: 이미 농어촌 민박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매입하는 경우, 기존 숙박 용도로 사용되던 면적에 대해서는 상업용 건물 세율(예: 4.6%)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주택을 취득하여 추후 농어촌 민박 사업을 할 계획이라면 취득 시점에는 주택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