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에게 아파트 명의를 이전할 때 배우자가 부담해야 하는 취득세는 얼마인가요?

배우자에게 아파트 명의를 이전할 때 부담해야 하는 취득세는 아파트의 가액과 배우자의 주택 보유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부부간 증여 시에는 6억 원까지 증여세 공제가 가능하므로 증여세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득세는 별도로 부과됩니다.

취득세율은 다음과 같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1. 배우자가 무주택자인 경우: 아파트 가액의 약 3.8% ~ 4.0% (취득세, 지방소득세, 농어촌 특별세 포함)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2. 배우자가 1주택 이상을 보유한 경우: 취득세율은 1주택자 또는 2주택자 여부, 그리고 해당 주택이 조정대상지역에 있는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비조정대상지역의 1주택자에게 증여하는 경우 취득세율은 3.5%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2주택자부터는 중과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취득세액은 아파트의 공시가격 또는 시가, 그리고 배우자의 현재 주택 보유 현황을 확인해야 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에 담보된 대출이 있는 경우 이를 배우자가 인수하는지에 따라 세금 계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