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차량을 자녀에게 매각할 때, 재무제표상 가액인 400만원으로 매입하면 세법상 문제가 없나요?

법인 소유 차량을 재무제표상 가액인 400만원으로 자녀에게 매각하는 경우, 세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수관계자 간의 거래에서는 시가와 다르게 거래할 경우 증여 또는 부당행위로 간주되어 과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의 실제 가치가 재무제표상 가액보다 현저히 낮고, 이를 자녀에게 매각하는 경우, 자녀가 차량 가액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하지 않으면 증여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인 대표의 자녀는 특수관계자에 해당하므로, 시가와 거래 가액의 차이가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거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차량의 실제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자녀는 차량의 시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법인에 지급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세금계산서 발행 및 부가가치세 신고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