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을 사업장으로 등록할 경우, 재산세 등 부모님께 어떤 세금 변동이 있을 수 있나요?

부모님 명의의 주택을 사업장으로 등록하는 경우, 부모님께 직접적인 재산세 변동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사업자 등록으로 인해 주택의 용도가 변경된 것으로 간주될 경우, 재산세 산정 시 주택 외 건축물로 분류되어 재산세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업장으로 사용되는 부분에 대해 부모님께서 임대료를 받지 않더라도, 세법상 임대료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여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세금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등록 전에 관할 세무서에 문의하여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를 정리하거나 사실관계에 맞게 거주지를 분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부모님과 동일한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되어 있더라도 실제 생계를 달리하는 경우에는 별도 세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업자 등록 전에 미리 주민등록을 정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