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임금제와 고정OT 중 어느 제도가 기업에 더 유리한가요?

기업의 입장에서 포괄임금제와 고정OT(초과근무수당) 중 어느 제도가 더 유리한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정OT 제도는 실제 초과근무 시간과 관계없이 일정 시간을 기준으로 수당을 지급하므로, 실제 초과근무 시간이 고정된 시간보다 적을 경우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포괄임금제는 근로계약 시 기본급 외에 연장, 야간, 휴일근로수당 등을 포함하여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에도 실제 근로시간이 포괄된 시간보다 적다면 기업에 유리할 수 있으나, 근로시간 산정이 어렵거나 근로 형태가 복잡한 경우에 주로 활용되며,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임금체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실제 발생하는 초과근무 시간, 근로시간 산정의 용이성, 법적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더 유리한 제도를 선택하거나 운영 방식을 조정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포괄임금제 및 고정OT의 오남용에 대한 감독이 강화되는 추세이므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