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계산서가 발행되었는데 왜 미수금으로 처리해야 하나요?

세금계산서는 재화나 용역이 실제로 공급된 시점을 기준으로 발행되므로, 대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발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세금계산서가 발행되었더라도 대금이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면 미수금으로 처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미수금으로 처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부가가치세 신고 의무: 세금계산서 발행일 기준으로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 의무가 발생합니다. 대금 수령 여부와는 별개로 세금계산서에 기재된 공급가액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해야 합니다.
2. 거래 증빙: 세금계산서는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 사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 자료입니다. 미수금으로 처리함으로써 해당 거래가 실제로 발생했음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3. 채권 관리: 미수금으로 관리함으로써 채권 회수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대손세액공제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회수 불가능한 미수금이 발생한 경우, '대손세액공제'를 통해 이미 납부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멸시효 완성, 채무자의 폐업 또는 부도 등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객관적인 사실이 입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