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배우자 산후조리원 비용을 결제하여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 포함되어 있을 때, 남편이 해당 비용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네, 아내분께서 산후조리원 비용을 결제하여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 포함되어 있더라도, 남편분께서 해당 비용으로 세액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부부는 경제 공동체로 간주되므로, 실제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와 관계없이 부부 중 한 명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남편분께서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가 필요합니다.

1. 홈택스 자료 제공 동의: 남편분의 연말정산 시 아내분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하고, 아내분의 홈택스 계정에서 남편분에게 의료비 자료 제공에 동의해야 합니다.
2. 의료비 항목 이관: 아내분의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남편분께서 공제받으실 산후조리원 비용을 남편분에게 이관(체크)해야 합니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출산 1회당 최대 200만원까지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남편분께서 공제받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아내분께서 공제받는 것이 유리한지는 각자의 총급여액과 소득세율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총급여액이 적은 배우자가 공제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나, 소득세율이 높은 배우자가 공제받을 경우 세금 절감 효과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홈택스에서 예상 세액을 계산해보고 최적의 공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