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팅 시점은 스톡옵션이나 주식 보상이 시간 경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근로자에게 귀속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즉, 약속된 보상이 실제로 근로자의 소유가 되는 시점을 말합니다.
베스팅 스케줄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설계될 수 있습니다.
Cliff (클리프) 베스팅: 일정 기간(예: 1년) 동안에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가, 해당 기간이 지나면 한 번에 일정 비율(예: 25%)이 확정되는 방식입니다. 이후 남은 기간 동안 매달 일정 비율씩 추가로 확정됩니다. 이는 초기 핵심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Graded (그레이디드) 베스팅: 매월 또는 매년 일정 비율씩 균등하게 확정되는 방식으로, 입사 첫날부터 베스팅이 시작되며 별도의 Cliff 구간이 없습니다. 이는 초기 멤버의 공헌을 인정하는 데 적합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벤처기업법상 스톡옵션 행사 요건인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직'을 고려하여 '1년 Cliff + 4년 월할 베스팅 + 2년 최소 재직'과 같은 구조를 많이 활용합니다. 창업 멤버에게는 Cliff를 6개월로 단축하거나 합류 시점을 소급하여 인정하는 방식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