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세무조사 시 포렌식 절차에서 수집되는 정보의 범위는 조사 대상자의 컴퓨터, 이메일, 공유 폴더, 클라우드 공간, 휴대전화 등 업무와 관련된 모든 디지털 저장 매체에 저장된 데이터를 포함합니다.
디지털 포렌식은 단순히 파일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저장 장치 전체를 그대로 확보하는 '이미징(imaging)'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눈으로 볼 수 있는 파일뿐만 아니라, 시스템 내부에서 자동으로 생성되는 흔적까지 모두 확보하기 때문에 기업의 업무 처리 과정이나 의사 결정 과정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데 활용됩니다.
포렌식 조사 대상이 되었을 때 불안한 마음에 파일을 대량으로 삭제하거나 외부 저장 장치로 이동시키는 행위는 오히려 의심을 사거나 심층 조사 대상이 되는 등 불필요한 역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삭제된 파일일수록 복구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사 직전의 인위적인 데이터 조작은 결백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