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장과 총무에게 지급되는 판공비 월20만원과 월50만원의 세금 신고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장과 총무에게 지급되는 판공비는 그 성격에 따라 세금 신고 방법이 달라집니다.

• 직책수당으로 간주될 경우:

  •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에게 지급되는 직책수당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으로 분류됩니다.
  • 기타소득은 총 지급액의 8.8%를 세금으로 원천징수합니다. (소득금액의 22%, 필요경비 60% 인정)
  • 월 20만원의 직책수당은 과세최저한(12만 5천원)을 초과하므로 8.8%인 17,600원을 원천징수하고 신고해야 합니다.
  • 월 50만원의 직책수당은 8.8%인 44,000원을 원천징수하고 신고해야 합니다.
  • 원천징수된 기타소득세는 관리직원의 근로소득세 원천징수납부세액과 함께 신고 납부합니다.
  • 연간 소득금액 300만원(수입금액 기준 약 750만원) 이하인 기타소득은 다른 소득과 합산되지 않고 분리과세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업무추진비(실비변상적 비용)로 간주될 경우:

  • 업무추진비는 공적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실비변상적 비용으로, 소득으로 보지 않아 소득세 납부 의무가 없습니다.
  • 다만, 업무와 관련된 지출임을 입증하는 적격 증빙(신용카드 영수증, 현금영수증 등)을 제출하고, 관리주체는 해당 지출을 장부에 기록해야 합니다.
  • 적격 증빙 수취가 어려운 경우(예: 경조사비)에는 일시, 금액, 지급처 등을 명시한 메모를 첨부하여 업무 관련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판공비의 성격에 따라 세금 처리 방식이 달라지므로, 지급 목적과 증빙 여부를 명확히 하여 적절하게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