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분차입이자율은 어떻게 산정하나요?

증분차입이자율은 리스이용자가 비슷한 경제적 환경에서 비슷한 기간에 걸쳐 비슷한 담보로 자금을 차입할 경우 지급해야 하는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이는 회사가 추가로 자금을 빌린다면 적용받을 이자율을 뜻합니다.

증분차입이자율을 산정하는 실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당 회사의 최근 공모사채 이자율 적용: 공모사채 발행 이력이 있는 경우, 최근 공모사채 이자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신용등급에 따른 공모채 이자율 사용: 공모채 발행 이력이 없다면, 해당 회사의 신용등급에 따른 공모채 이자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의 시가평가 기준 수익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회사채 수익률 활용: SEIBro 또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신용등급별/기간별 회사채 이자율을 회사의 신용등급과 리스 기간에 맞춰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이므로 근거 제시가 용이합니다.

고려사항:

• 리스 계약의 기간에 따라 이자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계약의 특성에 따라 증분차입이자율을 달리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회사의 신용등급을 모르는 경우 적용이 어렵고, 담보 효과가 고려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실제 차입 내역을 토대로 은행 차입금 금리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법도 있으나, 차입금이 없는 경우 조정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