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근로자성과 업무상 재해가 인정되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 경우 사업주는 체류자격과 별개로 산재보험 가입·보고 의무와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데 따른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산재 보상 여부가 체류자격이 아니라 업무 관련성과 근로자성을 기준으로 판단된다는 점입니다.
정리하면, 불법체류자 산재 사건에서 사업주는 ① 산재보험 미가입·보고 지연에 따른 급여징수금·보험료·과태료, ② 산재 은폐·미보고에 따른 형사처벌·과태료, ③ 안전조치 의무 위반에 따른 산업안전·중대재해 책임, ④ 민사 손해배상, ⑤ 불법고용에 따른 출입국법상 비용부담·구상권 등의 책임을 각각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책임 범위는 사업장의 보험 가입 여부, 재해 경위, 근로자성 인정 여부, 사업주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구체적 사안은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별도로 검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