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교육비 지출 시 세금 처리에서 가장 중요한 주의점은 교육비의 성격과 지원 주체에 따라 세무 처리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업무 관련성 확인: 교육 내용이 직원의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 전문점 직원의 바리스타 교육비는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어 비용 처리가 가능합니다.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 능력 향상을 위한 학원비나 학비 지원은 해당 직원의 근로소득에 포함되어 과세됩니다.
사규 등 지급 기준 명시: 임직원의 학자금 지원의 경우, 회사의 사규 등에 지급 기준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근무 조건 충족: 교육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교육 종료 후 교육 기간을 초과하여 근무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지급받은 금액을 반납한다는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중복 공제 불가: 회사가 지원한 교육비가 비과세 처리된 경우, 해당 금액은 직원의 연말정산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이중 공제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자녀 교육비 처리: 임직원의 자녀 교육비는 원칙적으로 해당 근로자의 근로소득에 포함하여 과세됩니다. 다만, 소득세법상 교육비 공제 요건을 충족하면 연말정산 시 교육비 공제가 가능합니다.